우리나라 대학생·대학원생 10명 중 6명은 '북한 핵문제가 해결돼야 남북한이 통일될 수 있다'는 인식을 갖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.
5일 외교부가 중앙대 및 여론조사 전문 업체 현대리서치와 함께 지난 10월 실시한 '미래세대 통일외교 인식조사'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(500명) 가운데 63.2%가 이같이 답했다. '통일이 돼야 북핵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'는 응답자는 18.6%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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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 조사는 올 10월8~21일 기간 국내 대학생·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, 표본오차는 95% 신뢰수준에서 ±4.38%다.
외교부는 이번 조사와 더불어 올 10월 한라대·연세대·중앙대에서 각각 '미래세대 대상 통일외교 세미나'를 열어 학생들과 한반도 통일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.
이들 세미나엔 우리 대학생들뿐만 아니라 아제르바이진·중국·베트남 출신 유학생 등 총 130여명이 참가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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